올해 집값 상승률이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후 부동산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한 시기 이래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KB국민은행이 28일 발표한 월간 주택매매가격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올해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포함) 가격은 2020년 말 대비 14.97% 오르면서 2002년(16.43%) 이후 19년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2001년 우리나라는 IMF 외환위기 체제에서 줄어든 주택 공급과 저금리로 늘어난 유동성, 규제 완화 등의 영향으로 부동산 가격이 전국적으로 폭등했다.집값은 2001년 9.87%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비과세 기준이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상향조정된다.6일 국회에 따르면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비과세 기준선 12억원 상향 조치가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시행된다. 기준점은 주택 매도 잔금 청산일과 등기일 중 빠른 날이 된다.국회는 지난 2일 1세대 1주택자의 양도세 비과세 기준을 시가 9억원 이하에서 12억원 이하로 상향하는 내용이 담긴 소득세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정부는 현재 개정법 시행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자는 뜻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정안 시행 시기는 당초 내년 1월 1일로 규정했던 법 개
아파트값 상승세 장기화와 정부의 오피스텔 규제 완화 발표로 인해 아파트 대체재인 중대형 오피스텔 중심으로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15일 한국부동산원은 3분기 오피스텔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수도권 오피스텔 매매 가격은 0.99%·전세는 0.94%·월세는 0.54% 상승했다고 밝혔다.국토교통부는 최근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주거용 오피스텔의 바닥 난방 허용 면적을 120㎡까지 늘리는 등 비아파트 주택 보급에 나섰다.전국 기준 3분기 오피스텔 가격은 수도권 지역의 강세로 인해 2분기(0.37%) 대비 0.99% 올라 오름폭이 두
최근 공급 확대 기대감과 금리 인상, 대출 규제 강화 등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다소 꺾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동향' 자료에 따르면 9월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다소 둔화한 것으로 집계됐다.지난달 26일까지 서울에서 직전 거래보다 가격이 하락한 경우는 35.1%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인 8월(20.8%)과 비교해 14.3%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올해 들어 월 기준 최고치다.올해 가격이 하락한 거래는 1월 전체 2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4년 4개월 동안 3.3㎡당 서울 아파트값이 딱 2배 오른 것으로 로 나타났다.11일 KB국민은행 월간 주택매매가격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서울의 3.3㎡당 평균 아파트값은 현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 2326만원에서 올해 9월 4652만원으로 정확히 두 배 상승했다.서울 25개구 가운데 12개구의 아파트값이 2배 넘게 올랐다. 이 중 11개구는 한강 이북의 강북권에 집중됐다.구별로는 성동구의 3.3㎡당 아파트값이 2306만원에서 5180만원으로 올라 상승률(124.7%)이 가장 높았고 노원구가 124%로
부영주택이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 일원에 위치한 창원월영 마린애시앙 단지 내 상가를 10월 공급한다.이번에 공급되는 상가는 창원월영 마린애시앙 상가 3개 동 중 1동으로 지상 1층~3층 총 14개 점포이며, 점포면적은 31.84~403.82㎡(전용면적 23.80~301.86㎡)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앞서 지난해 분양된 상가 2동과 3동은 16개 점포가 평균 경쟁률 22대 1로 완판 됐다.창원월영 마린애시앙은 총 4,298세대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고정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상가로 투자 가치가 높다. 이번에 공급되는 상가
새 임대차법 도입 이후 1년 동안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이 법 시행 전 1년간 상승률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2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이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새 임대차법이 시행된 작년 7월 3.3㎡당 1490만원이었다가 올해 7월 1910만원으로 28.2%(420만원) 상승했다.이는 법 시행 1년 전인 2019년 7월 1362만원이던 3.3㎡당 전셋값이 작년 7월 1490만원으로 9.4%(128만원)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정확히 3배 상승한 것이다.지역
서울에서 3.3㎡당 평균 전셋값이 1억원을 넘는 아파트들이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지난 23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힐스테이트1단지' 전용면적 31.402㎡는 지난달 5일 보증금 12억6천만원(6층)에 전세 계약을 체결했다.3.3㎡(평)당으로 환산한 이 아파트 전셋값은 1억3천264만원에 달해 3.3㎡당 전셋값으로 역대 최고액으로 확인됐다.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삼성동은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마이스(MICE·국제회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
올해도 집값 상승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자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20∼30대의 아파트 '패닉바잉'(공황매수)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집값이 큰 폭으로 뛴 서울의 경우 거래절벽 상황에서도 7월까지 거래된 아파트 10채 중 4채를 20∼30대가 매입하는 등 젊은층의 추격 매수가 멈추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3일 한국부동산원의 월별 아파트 거래 현황에 따르면 올해(1∼7월) 서울의 아파트 매매 거래(신고일 기준) 3만4천45건 가운데 매입자 연령이 30대인 경우는 36.9%(1만2천550건)로,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