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24일 한국은행은 '2022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 보고서를 통해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는 가운데 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2%)에서 안정되고 금융불균형 위험이 완화되도록 하겠다"며 "내년 기준금리는 경제 상황 개선에 맞춰 완화 정도를 적절히 조정하겠다“고 밝혔다.한은은 구체적인 금리 인상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완화 정도 조정 시기에 대해 "성장·물가 흐름을 살펴보면서 금융불균형 상황,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의 영향 등을 고려해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물가와 관련해 "내
정부가 코로나 확산에 따른 방역조치 강화로 매출이 감소한 320만명의 소상공인에 100만원 상당의 방역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17일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 등을 담은 방역지원금 및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발표문에서 "기정예산과 각종 기금, 예비비 등을 총동원해 4조3000억원 규모의 3대 패키지 지원 방안을 마련해 올해 말부터 신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정부는 매출 감소만 확인되면 매출 규모와 방역 조치 수준과 무관하게 320만명의 소상공인을 대
서울의 민간 아파트 분양값이 1년 만에 20%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개한 11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평균 분양가격은 ㎡당 995만원으로, 지난해 11월 말(823만원)과 비교해 20.9% 증가했다. 3.3㎡(1평) 기준으로는 3284만원이다.HUG의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분양 사업장을 대상으로 조사한다.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당 평균 423만원으로 지난해 동기간보다 10%, 지난 10월보다는 1.3% 각각 올랐다.
매매에 이어 전세 시장도 전세를 구하려는 수요가 줄면서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가 26개월 만에 처음 100 이하로 떨어졌다.전세수급 지수(0~200)가 100 이하로 내려갈수록 시장에서 전세 수요보다 공급이 많다는 의미다.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99.1을 기록해 2019년 10월 21일(99.9) 이후 약 2년 2개월 만에 처음으로 기준선(100) 이하로 떨어졌다.전·월세 가격 상승이 5%로 제한한 계약갱신청구권 시행 이후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급등한 상황에서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총량 규제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상 처음 7000명을 돌파하자 문재인 대통령이 특별방역대책을 철저히 이행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정부는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방역 상황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지시했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8일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매우 엄중해진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이같이 지시를 내렸다면서 "문 대통령은 3차 접종을 포함한 적극적인 접종과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등 국민들의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고 밝혔다.한편 최근 보행 중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에서 노인의 비율이 증가하는 것과 관
문재인 대통령은 새로운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확산과 관련해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가는 길이 순탄치 않고, 신종변이 오미크론의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2일 문재인 대통령은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공의(公義)와 회복'을 주제로 열린 제53회 국가조찬기도회 인사말을 통해 "정부는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국민의 걱정과 불안을 덜어드리고 더 나은 일상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일상회복의 마지막 고비를 넘는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마음을 모아주시기를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인 위수민 한국교원대학교 교수가 "고등학교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고교 교육 과정 수준에서 예년 출제 기조를 유지했다"라고 밝혔다.위 위원장은 1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수능 출제 방향 브리핑에서 "학교 교육의 내실화에 도움 되도록 현행 교육과정 범위와 수준을 유념해 출제했다"며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 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앞서 두 차례 시행된 모의평가 결과를 통해 국어와 수학 선택과목별 응시생 수준을 파악해 문항 수준을 유지함으로써 수험생간 유불리 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전인 17일 전국 고등학교에서 수험생 예비소집이 진행됐다. 지난해는 코로나로 수능이 2주 연기됐지만, 올해는 예정대로 시행된다.올해 수능 시험은 전국 1300여개 시험장에서 시행된다. 총 50만9821명의 수험생이 지원했다.고3 수험생과 졸업생 수험생들은 이날 재학 중이거나 출신 고등학교에서 수험표를 수령하고 유의사항과 함께 본인이 응시할 시험장을 사전에 확인했다. 수험표는 코로나19 방역 상황 유지를 위해 교실이 아닌 운동장에서 반별로 나눠 배부됐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수험생 유의사항과
최근 유가 급등에 따른 정부 대응으로 유류세가 12일부터 6개월간 한시적으로 20% 인하된다.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책점검회의 등을 열고 "전국 765개 정유사 직영주유소는 오늘부터 휘발유 기준 164원의 유류세 인하분을 즉시 인하하고, 1233개 알뜰주유소도 유류세 인하 즉시 반영에 동참한다"고 밝혔다.이날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약 6개월간 휘발유의 경우 164원·경유는 116원·LPG(부탄)는 40원의 유류세 인하가 적용된다.앞서 정부는 지난달 26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유가 급등
문재인 대통령은 제26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코로나 속에서도 올해 우리 농업은 값진 성과를 만들어냈다며 농업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11일 문 대통령은 SNS 메세지를 통해 “농사가 수월한 해는 없지만, 코로나, 이상기후, 조류독감 등으로 올 한해 농업인의 수고가 더 컸다”며 “덕분에 안전한 먹거리와 함께 방역도 경제도 지켜낼 수 있었다. 230만 농업인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농식품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었다”며 “기후 위기와 공급망 위기가 농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정부는 우리 농업이 경
민주노총이 서울시가 전태일 열사의 정신을 계승한 전국노동자대회를 불허한 것과 관련해 서울시의 입장 변화를 촉구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10일 오후 1시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3일은 전태일 열사가 산화한지 51년 전이라고 말하며 민주노총은 해마다 열사의 뜻과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해왔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방역수칙 위반으로 전국노동자대회를 불어한 서울시의 입장 변화를 요구했다. 민노총은 11월 전국노동자대회는 당해 노동자들의 요구와 목소리를 담아 대규모로 치러지는 행사로 올해는 특히 코로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본경선 1위를 차지하면서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 후보로 선출됐다.5일 윤석열 대선 후보는 서울 용산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전당대회 수락 연설에서 "국민통합의 나라를 만들겠다"며 "낡은 이념의 옷을 벗어 던지고 자유민주주의에 동의하는 모든 국민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윤 후보는 "정권 교체, 국민 승리의 시대를 열겠다"며 "공정과 상식을 회복하여 대한민국을 정상화하고 멈추어버린 대한민국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 말했다.윤 후보는 본경선 최종득표율 47.85%로 1위를 차지하면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개표
문재인 대통령은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한국은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상향해 2018년 대비 40% 이상 감축하겠다"고 공언했다.1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은 글래스고 스코틀랜드 이벤트 캠퍼스(SEC)에서 열린 COP26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국은 2050 탄소중립을 법제화하고,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발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한국 국민은 바로 지금이 행동할 때라고 결정했다"며 "종전 목표보다 14%가량 상향한 과감한 목표로, 짧은 기간 가파르게 온실가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윤석열을 정권교체와 정치혁신의 도구로 써달라며 반드시 대한민국 정상화를 이루겠다고 호소했다.28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국회 소통관에서 대국민 지지호소문을 발표하며 정권교체로 부패를 척결하고, 대한민국을 정상화하겠다고 강조했다.윤 전 총장은 “지루한 코로나 터널 속에서 얼마나 고생이 많으십니까. 터널의 끝에 빛이 있듯이 코로나 국난도 머지않아 종식될 것이고, 우리는 이후의 재도약을 준비해야 한다”며 “미지의 길을 가다 보니 여러 차례 넘어지기도 하지만 넘어지는 것은 실패는 아니며 넘어진 자리
올해 정규직 근로자는 감소하고 비정규직 근로자는 늘어난 가운데 비정규직 근로자의 평균 월급은 정규직 근로자 월급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26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에 따르면 올해 6∼8월 비정규직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만8000원(3.4%) 증가한 176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정규직 임금은 지난해보다 10만2000원(3.2%) 늘어난 333만6000원이었다.올해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 격차는 156만7000원으로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문재인 대통령이 마지막까지 위기 극복에 전념해 완전한 일상회복과 경제회복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25일 문재인 대통령은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2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임기 6개월을 남기고 마지막 시정연설을 하게 돼 감회가 깊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임기 내내 국가적으로 위기의 연속이었다. 일촉즉발의 전쟁 위기 상황을 극복해야 했고, 일본의 일방적 수출규제에도 대응해야 했다"면서 "지난해부터 코로나 대유행에 맞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 경제와 민생을 지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고 설명했다.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조합원 2만4000명이 참여한 10·20 총파업에 이어 내달 13일 서울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하겠다고 예고했다.민주노총은 21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노총은 어제의 총파업을 시작으로 평등사회로 나가기 위한 사회대전환을 위해 전진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민주노총이 예고한 전국노동자대회는 11월 13일 치러지며 같은 달 28일에도 청년노동자행진대회가 열릴 예정이다.민주노총 관계자는 "서울에서 규모 있는 집회를 하게 될 것"이라며 "정부에 안정된 공간이면
지난 7월 3일 서울 도심에서 방역지침을 위반하고 8000여명 대규모 집회를 강행했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이번에는 서대문역 사거리 주변에 기습적으로 모여 총파업대회를 개최했다.20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극대화된 우리 사회의 불평등·양극화 해소와 사회대전환을 위한 절박한 목소리와 요구를 알리기 위해 역대 최대의 규모로 총파업대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총파업대회를 마치 코로나 감염병의 확산 진원지로 몰아가는 정부 당국의 자세와 입장을 비판한다”고 전했고, 김창룡 경찰청장이 방역체계를 위험에 빠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성남시장 시절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대장동 사건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실체적 진실을 조속히 규명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지시했다.12일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의 이 같은 지시사항을 전했다.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에 대해 청와대 참모가 아닌 문 대통령이 직접적인 입장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특히 검찰과 경찰은 적극적으로 협력하라고 강조했다.앞서 지난 5일 청와대 관계자는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문 대
국민의힘이 이재명 경기지사를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의 몸통으로 지목하면서 이에 대한 특검을 촉구하는 ‘천막 투쟁’에 돌입했다.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8일 오전 국회 본관 앞 계단에 천막을 설치하고, '특검 수용 촉구 천막투쟁본부' 출정식을 갖고 릴레이 농성을 시작한다. 의원들은 오는 21일까지 순번제로 돌아가며 천막 시위를 할 예정이다.이준석 대표 등 당 지도부는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대장동 게이트 특검 추진 천막투쟁본부’ 출정식을 열었다. 출정식에서 이 대표는 “이재명 경기지사는 본인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