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팔자에 1%대 하락하며 한 달 만에 3100선이 무너졌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35.72포인트(1.14%) 내린 3097.92에 장을 마감했다.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4포인트(0.01%) 내린 3133.40에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23일(3090.21) 이후 한 달여 만에 3100선을 아래로 내려갔다.유가증권시장에서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은 5556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597억원, 97억원 순매수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코스피 지수가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의 파산 우려 등 추석 연휴 휴장 기간에 불거진 악재를 반영하며 하락세를 나타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12.93포인트(0.41%) 내린 3127.58에 장을 마감했다.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이 5591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3102억원, 2270억원을 순매도했다.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174개, 하락한 종목은 715개였다. 업종별로 보면 철강금속(-3.57%), 은행(-2.09%), 비금속광물(-1.92%), 건설업(-1.79%), 종이목재(-1.76%
GS건설이 유럽과 미국의 모듈러 전문기업 3곳을 동시에 인수하는데 성공했다.GS건설은 폴란드 비아위스토크에 있는 목조 모듈러 주택 전문회사 단우드 본사에서 인수계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모듈러 공법은 건축물의 주요 구조와 내·외장재를 결합한 일체형 모듈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하고 현장에서는 설치 및 조립만 하는 기술이다. 앞서 GS건설은 16일(현지시간)에는 영국에 있는 철골 모듈러 전문회사인 엘리먼츠 인수를 마무리했다.아울러 미국의 철골 모듈러 전문회사인 S사의 인수도 주요 사항에 대한 협의를 마친 상태로, 다음달 중 본계약을
삼성전자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271개 반도체 협력사에 총 417억 4000만원 규모의 하반기 인센티브(성과급)를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삼성전자에 따르면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각 사업장에 상주하는 1·2차 우수 협력사 임직원 2만여 명에게 지급하는 이번 인센티브는 하반기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액수다. 이 회사는 설 연휴 이전에 인센티브를 지급해 협력사 임직원의 사기 진작은 물론 내수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삼성전자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271개 반도체 협력사에 총 417억
금융당국은 국제 금융거래에서 지표금리로 활용되고 있는 ‘라이보(Libor) 금리’를 대체할 새로운 지표금리가 오는 6월께 선정된다고 발표했다.‘라이보 금리’는 영국 런던의 주요 은행들간 단기 자금거래에 적용되는 금리다. 금융위원회는 20일 ‘지표금리 개선 추진단’ 회의를 개최해 지표금리 선정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20일 ‘지표금리 개선 추진단’ 회의를 개최해 '라이보 금리'를 대체하는 새 지표금리 선정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사진=하지웅 기자)지표금리 개선 추진단에는 금융위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전국은행연합회
IBK기업은행은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혁신기업과 소상공인 대상 금융지원 확대를 위해 1%대 초저금리 대출을 2조2000억원 규모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이를 위해 기업은행은 보증 기관들과 함께 '혁신성장 특별대출'과 '소상공인 초저금리 특별대출'을 출시한다고 설명했다.IBK기업은행은 혁신기업과 소상공인 대상 금융지원 확대를 위해 1%대 초저금리 대출을 2조2000억원 규모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사진=기업은행)기업은행에 따르면 혁신성장 특별대출은 첨단제조·소재·부품, 지식 서비스 등 혁신산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별세한지 하루가 지난 20일 오전에도 빈소가 차려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는 재계 인사를 비롯해 롯데 관계자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신 명예회장은 전날 오후 4시29분 향년 99세로 별세했다.재계에서는 신 명예회장이 강조한 "'기업보국'과 '도전의 DNA' 정신을 이어받겠다"며 애도를 표했다.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별세한지 하루가 지난 20일 오전에도 빈소가 차려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는 재계 인사를 비롯해 롯데 관계자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신 명예회장의 차남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고인의 영전에서
지난해 코스닥시장의 불성실공시 건수가 늘어나면서 선의의 투자자들이 피해를 볼 가능성이 커졌던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거래소는 지난해 코스닥시장의 공시불이행·공시번복·공시변경 등 불성실공시는 총 119건으로 전년보다 17.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의 불성실공시 건수는 2015년 53건, 2016년 72건, 2017년 71건, 2018년 101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코스닥시장의 공시불이행·공시번복·공시변경 등 불성실공시는 총 119건으로 전년보다 17.8% 증가한 것으
지난해 ‘부진’에서 ‘성장 제약’이란 표현으로 국내 경제 상황을 진단한 정부가 이번엔 ‘조정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이처럼 정부가 국내 경기흐름 진단을 점차 장밋빛으로 물들여 가고 있는 건 수출과 건설투자가 올해 들어 회복세로 접어들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기획재정부는 17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서비스업 생산과 소비가 완만히 증가하는 가운데, 설비투자도 점차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으나 수출과 건설투자의 조정 국면이 계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획재정부는 17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에서 한 축을 이루고 있는 셀트리온이 계열사와의 합병설에 한발 물러서는 입장이다.셀트리온은 계열사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과의 합병 가능성에 대해 "내부검토를 진행 중이나 아직 합병에 대한 방법, 시기 등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애매한 입장을 17일 내놨다.셀트리온이 계열사와의 합병설에 '검토 중'이라며 한발 물러서는 입장이다.(사진=셀트리온)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지난 15일(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행사 중 진행된 질의응답에서 셀트리온그룹 내 제약바이
지난해 지식재산(IP) 금융시장 규모가 전년대비 77%가 증가한 1조3504억원을 달성했다. (표=특허청 제공)지난해 우리나라 지식재산(IP) 금융시장 규모가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IP 금융이란, 기업이 부동산 등 고정자산이 아니라 특허 등 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대출이나 투자를 받아 사업자금을 조달하는 금융시스템을 말한다.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공급 기준으로 지재권을 담보로 해 실행하는 IP담보대출액 4331억원, 지재권을 기반으로 보증서를 발급하는 IP보증액 7240억원, 우수 지재권을 보유한 기업 또는 지재권에 직
삼성중공업은 미국 PDC사(Pacific Drilling Ⅷ, Limited)와의 드릴십 1척 계약 해지와 관련된 영국 런던 중재 재판에서 승소했다고 16일 밝혔다.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영국 런던 중재 재판부는 지난 15일(현지시간)드릴십 계약 해지에 대한 손해 배상 책임이 PDC에 있다며 3억1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 배상금을 삼성중공업에게 지급할 것을 명령했다.삼성중공업은 미국 PDC사(Pacific Drilling Ⅷ, Limited)와의 드릴십 1척 계약 해지와 관련된 영국 런던 중재 재판부에서 승소했다고 16일 밝혔다.(사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20 상반기 LOTTE VCM(Value Creation Meeting, 계열사 사장단 회의)’에서 최근 롯데의 경영성과에 대한 뼈아픈 성찰과 함께 변화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고 나섰다. 16일 롯데그룹은 전날 서울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에서 신 회장의 주재로 ‘2020 상반기 LOTTE VCM ’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VCM에는 신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사장단, BU(Business Unit, 사업부문) 및 지주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20 상반기
현대자동차 직원들이 수소전기차 넥쏘 1만대 판매 계획을 수립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현대자동차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로 꼽히는 수소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며 글로벌 수소경제 리더십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현대차는 수소전기차 전용 모델 ‘넥쏘’의 2020년 국내 판매 목표를 1만100대로 수립했다고 밝혔다. 과감한 전략 투자, 수소전기차 기술 향상에 더해 구체적인 수소전기차 판매 목표 설정을 통해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에 대한 주도권을 한층 강화하는 것이다.현대차는 2013년 세계 최초의 수소전기차인
범부처 바이오산업 혁신 TF가 바이오산업 5대 추진전략을 마련해 발표했다. 정부는 바이오산업을 지속 성장 가능한 미래 산업으로 보고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사진=PIXABAY)범부처 ‘바이오산업 혁신 TF’가 그간 논의 결과를 종합한 '바이오산업 정책방향 및 핵심과제'를 15일 혁신성장전략회의에 상정·발표했다.바이오산업은 인구증가 및 고령화, 자원고갈, 기후변화 등 글로벌 사회문제에 대응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한 돌파구이자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유망 신산업 분야다. AI·빅데이터 등 융합기술의 발전(기술적 요인)과 인구
펀드 환매 중단으로 선의의 투자자들을 울리고 있는 라임자산운용에 대해 신한은행이 법적 대응을 검토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라임자산운용이 신탁계약을 위반해 자의로 자산을 운용했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대한 법적 대응책을 강구 중이다.16일 신한은행은 라임자산운용이 최근 환매 연기 가능성을 통보한 크레딧 인슈어러드 무역금융펀드와 관련해 라임 측이 신탁계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펀드 환매 중단으로 선의의 투자자들을 울리고 있는 라임자산운용에 대해 신한은행이 법적 대응을 검토하기로 했다. (사진=라임자산운용)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해당 펀
지난해 사용자 부주의 등으로 사용할 수 없게 된 손상화폐가 장수로는 6억4000만장, 무게로는 5톤 트럭 114개 나눠 담을 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낱장으로 쌓으면 높이가 65.2㎞에 달한다. 15일 한국은행은 지난해 손상된 화폐를 모두 금액으로 따지면 4조35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5일 한국은행은 지난해 손상된 화폐를 모두 금액으로 따지면 4조35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자료=한국은행)5만원권이 발행된 2009년 이후 최대 규모다. 권종별로는 1만원권(3억3000만장)이 절반 이상(53.5%)으로 가장 많았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2019년 고용동향 및 향후 정책 방향 관련 합동브리핑'에서 우리나라 고용 현황에 대해 현실과는 다소 동떨어진 느낌을 주는 ‘긍정 진단’을 내렸다.홍 부총리는 "작년 취업자 증가, 고용률, 실업 등 3대 고용지표가 모두 개선되면서 양적 측면에서 'V자형' 반등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2019년 고용동향 및 향후 정책 방향 관련 합동브리핑'에서 우리나라 고용 현황에 대해 현실과는 다소 동떨어진
봉급 소득자에게 ‘13월의 급여’ 연말정산의 편의성을 제고시킨 국세청의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15일 오전 8시 개통됐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는 국세청이 소득·세액 공제 증명에 필요한 자료를 병원·은행 등 17만개 영수증 발급기관으로부터 직접 수집해 근로자에게 홈택스와 손택스를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다.근로자는 이날부터 서비스 사이트에 접속해 소득·세액공제 자료를 조회할 수 있다. 국세청의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15일 오전 8시 개통됐다. (사진=하지웅 기자)그러나 근로자 소속 회사가 국세청의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
과거에는 전문 사기조직이 벌이던 대형 보험 사기가 갈수록 일반인이 이에 엮이는 사례가 늘고 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손해보험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3732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인 2018년 상반기에 비해 110억원(3%) 늘었다. 이날 금감원은 갈수록 지능화ㆍ조직화하고 있는 보험사기 수법을 공개하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손해보험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3732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인 2018년 상반기에 비해 110억원(3%) 늘었다. (사진=하지웅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