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집값 상승률이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후 부동산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한 시기 이래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KB국민은행이 28일 발표한 월간 주택매매가격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올해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포함) 가격은 2020년 말 대비 14.97% 오르면서 2002년(16.43%) 이후 19년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2001년 우리나라는 IMF 외환위기 체제에서 줄어든 주택 공급과 저금리로 늘어난 유동성, 규제 완화 등의 영향으로 부동산 가격이 전국적으로 폭등했다.집값은 2001년 9.87%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2%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22일 '2021년 4분기 경제 동향과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을 3.9%, 내년 경제성장률을 2.9%로 각각 전망한다고 밝혔다.한국경제연구원 2021~2022년 국내경제전망. 표=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4차 대유행이 장기화하고, 내수 경기회복세 역시 하반기를 지나며 약화됨에 따라 올해 경제성장률을 4%에 미치지 못하는 3.9%로 전망했다"고 설명했다.아울
12월 20일까지 수출 금액이 1년 전보다 20% 늘었다.관세청은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이 369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61억6000만 달러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기간 조업 일수는 지난해와 같은 15.5일이었다.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기준으로 주요 품목의 수출액을 보면 반도체(27.5%)와 석유제품(88.8%), 컴퓨터 주변기기(73.9%) 등의 수출이 작년보다 증가했다. 반면 승용차(-4.1%)와 무선통신기기(-12.8%) 등의 수출은 감소했다.상대국별로는 중국(22.5%)과 미국(19.4%),
역대 최대 운송수지 호조가 이어지면서 10월까지 경상수지가 18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10월 경상수지는 69억5000만달러(약 8조2149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작년 5월 이후 18개월 연속행진을 이어갔지만, 흑자폭은 지난해 같은 달(115억5000만달러)보다 46억1000만달러 줄었다.10월 상품수지 흑자(56억4000만달러)는 지난해보다 45억3000만달러 축소됐다. 수출(559억7000만달러)은 20.1%(93억8000만달러) 늘었지만, 이는 수입(503억4000만달러)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비과세 기준이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상향조정된다.6일 국회에 따르면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비과세 기준선 12억원 상향 조치가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시행된다. 기준점은 주택 매도 잔금 청산일과 등기일 중 빠른 날이 된다.국회는 지난 2일 1세대 1주택자의 양도세 비과세 기준을 시가 9억원 이하에서 12억원 이하로 상향하는 내용이 담긴 소득세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정부는 현재 개정법 시행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자는 뜻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정안 시행 시기는 당초 내년 1월 1일로 규정했던 법 개
국회가 607조 7000억원 규모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3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236명 의원 중 찬성 159명·반대 53명·기권 24명으로 예산 수정안을 처리했다. 2022년 예산은 607조7000억원으로 기존 정부에서 제시했던 안보다 3조3000억원 늘어났다.이날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은 여야 간 최종 합의안 마련하는 데는 실패했다. 앞서 여야는 소상공인 손실보상 예산 증액 규모와 경항공모함 사업 예산 재편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상정한 수정 예산안이 표결에 부쳐져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민의힘
지난달 월간 수출액이 우리나라 무역 역사상 처음으로 600억달러를 넘어섰다.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2021년 11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하고 11월 우리나라 수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32.1% 증가한 604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무역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56년 이래 월별 기준 최고치 기록이었던 올해 9월(558억3000만달러)을 뛰어넘는다.산업부는 “2020년 11월 수출(3.9% 증가)은 13개월 연속 증가의 첫 달이었다”며 “지난달 30%대 고성장은 코로나19 기저효과가 없음에도 이룬 쾌거”라고 말했
제조·서비스업 생산이 줄면서 지난달 전(全)산업생산이 1년 반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30일 통계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0월 전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0.8(2015년=100)로 전월보다 1.9% 줄었고 이는 작년 4월(-2%)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다.전산업생산은 7월과 8월 각각 0.7%·0.1% 감소했다가 9월에는 1.1%로 반등했는데 10월에는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에 광공업 생산 3%↓업종별로는 광공업 생산이 3% 줄어들어 작년 5월(-7.7%) 이후 1년
코로나19 방역지침으로 피해를 본 국내 숙박·음식점 업체 중 절반 이상이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내지 못하는 '한계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외부감사 대상 비금융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계기업의 비중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29일 밝혔다. 한계기업 비중은 지난해 기준 17.8%로, 2018년(13.3%) 대비 4.5%포인트(p), 2019년(15.5%) 대비 2.3%p 늘어났다.◇100개 기업 중 약 18개는 영업이익으로 이자 비용도 못내3년(2018∼2020년) 동안 100개 기업 중 약 18개는 영업이익으로
올해 10월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평균 금리가 3%대 초중반, 4%대 중반까지 각각 치솟았다.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10월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26%로 한 달 새 0.25%포인트(p)나 뛰었다. 신용대출 금리도 연 4.15%에서 4.62%로 0.47%p 상승했다.송재창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가계대출 금리 상승 배경에 대해 "코픽스와 은행채 등 지표금리 상승에 덧붙여 은행들이 가계대출 관리 차원에서 우대금리를 축소하고 가산금리를 늘렸
정부가 초과세수와 이미 편성된 예산 총 12조7000억원을 활용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등에 지원하기로 했다.23일 정부는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8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소상공인 등 민생경제 지원방안을 확정했다. 이번 지원방안은 소상공인 손실보상 및 비보상 대상 업종 맞춤 지원과 고용 취약계층 지원, 서민 물가 안정·부담경감 및 돌봄·방역 지원 등이 담겼다.정부는 19조원 중 5조3000억원 초과세수와 기정예산을 활용해 12조7000억원 상당의 민생경제 지원방안을 마련했다.◇손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서울 휘발유 가격이 ℓ당 1800원을 넘어섰다.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8일 서울의 평균 휘발윳값은 전날(17일) 1796.6원에서 이날 1801원으로 4.4원 상승했다.특히 전국에서 가장 휘발유가 비싼 서울에서는 이미 ℓ당 2500원을 넘는 주유소들도 나오고 있다. 중구 서남주유소는 2577원, 용산구 서계주유소는 2533원이다. 이날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1724.7이다. 지난주에 전주 대비 28.3원 오른 ℓ당 1687.2원으로 마감됐고, 월요일인 이날 37원 더 상승했다.최근
아파트값 상승세 장기화와 정부의 오피스텔 규제 완화 발표로 인해 아파트 대체재인 중대형 오피스텔 중심으로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15일 한국부동산원은 3분기 오피스텔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수도권 오피스텔 매매 가격은 0.99%·전세는 0.94%·월세는 0.54% 상승했다고 밝혔다.국토교통부는 최근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주거용 오피스텔의 바닥 난방 허용 면적을 120㎡까지 늘리는 등 비아파트 주택 보급에 나섰다.전국 기준 3분기 오피스텔 가격은 수도권 지역의 강세로 인해 2분기(0.37%) 대비 0.99% 올라 오름폭이 두
최근 공급 확대 기대감과 금리 인상, 대출 규제 강화 등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다소 꺾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동향' 자료에 따르면 9월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다소 둔화한 것으로 집계됐다.지난달 26일까지 서울에서 직전 거래보다 가격이 하락한 경우는 35.1%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인 8월(20.8%)과 비교해 14.3%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올해 들어 월 기준 최고치다.올해 가격이 하락한 거래는 1월 전체 2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 가구의 고소득층과 중산층 비중이 줄고 저소득층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마이크로 데이터 분기별 자료(비농림어가·1인 이상 가구)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한경연에 따르면 자영업자 가구의 소득계층별 비중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분기에는 고소득층(중위소득의 200% 초과) 13.1%·중산층(중위소득의 75∼200%) 61%·저소득층(중위소득의 75% 미만) 25.9%로 구성됐으나 올해 2분기에는 고소득층 11.8%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4년 4개월 동안 3.3㎡당 서울 아파트값이 딱 2배 오른 것으로 로 나타났다.11일 KB국민은행 월간 주택매매가격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서울의 3.3㎡당 평균 아파트값은 현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 2326만원에서 올해 9월 4652만원으로 정확히 두 배 상승했다.서울 25개구 가운데 12개구의 아파트값이 2배 넘게 올랐다. 이 중 11개구는 한강 이북의 강북권에 집중됐다.구별로는 성동구의 3.3㎡당 아파트값이 2306만원에서 5180만원으로 올라 상승률(124.7%)이 가장 높았고 노원구가 124%로
정부가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국내 금융시장도 주가가 하락하고 환율 및 금리가 상승하는 등 영향을 받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7일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기재부 내 거시경제금융 관련 부서와 국제금융센터 등이 참여하는 거시경제 금융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 차관은 "향후 대외 리스크 요인들이 전개되는 과정에서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나 우리 시장의 기초여건을 고려할 때 다른 국가에 비해 다소 과도한 반응을 보이는 측면이 있다"면서 "해외에서 바라보는 우리 경제에 대한 평가 등을
국내 대기업 대졸 정규직 신입 근로자가 지난해 받은 초임은 초과 급여를 포함해 평균 5084만원인 것으로 조사됐지만 5인 미만 사업체의 정규직 대졸초임은 2611만원으로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고용노동부의 고용 형태별 근로실태조사 원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우리나라 대졸 정규직 신입 근로자 초임(초과급여 포함 임금총액)은 평균 3391만원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사업체 규모별로 보면 300인 이상 대졸초임은 평균 5084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299인 3329만원·5∼29인 286
지난달 수출액이 558억 달러를 넘어서며 우리 무역 사상 역대 최고치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16.7% 증가한 558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발표했다.이는 무역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56년 이래 65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이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26억6000만 달러로 이 역시 무역 최대 실적이다.우리나라 수출은 11개월 연속 증가했다. 작년 11월(3.9%)부터 12월(12.4%), 올해 1월(11.4%), 2월(9.5%), 3월(16.6%), 4월(
부영주택이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 일원에 위치한 창원월영 마린애시앙 단지 내 상가를 10월 공급한다.이번에 공급되는 상가는 창원월영 마린애시앙 상가 3개 동 중 1동으로 지상 1층~3층 총 14개 점포이며, 점포면적은 31.84~403.82㎡(전용면적 23.80~301.86㎡)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앞서 지난해 분양된 상가 2동과 3동은 16개 점포가 평균 경쟁률 22대 1로 완판 됐다.창원월영 마린애시앙은 총 4,298세대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고정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상가로 투자 가치가 높다. 이번에 공급되는 상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