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유럽과 미국의 모듈러 전문기업 3곳을 동시에 인수하는데 성공했다.

GS건설은 폴란드 비아위스토크에 있는 목조 모듈러 주택 전문회사 단우드 본사에서 인수계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모듈러 공법은 건축물의 주요 구조와 내·외장재를 결합한 일체형 모듈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하고 현장에서는 설치 및 조립만 하는 기술이다.

 

허윤홍 GS건설 사장(사진 왼쪽)이 20일(현지시각) 폴란드 단우드 본사에서 열린 인수 계약식에서 야첵 스비츠키 단우드 사장과 함께 계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GS건설)
허윤홍 GS건설 사장(사진 왼쪽)이 20일(현지시각) 폴란드 단우드 본사에서 열린 인수 계약식에서 야첵 스비츠키 단우드 사장과 함께 계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GS건설)

 

앞서 GS건설은 16일(현지시간)에는 영국에 있는 철골 모듈러 전문회사인 엘리먼츠 인수를 마무리했다.

아울러 미국의 철골 모듈러 전문회사인 S사의 인수도 주요 사항에 대한 협의를 마친 상태로, 다음달 중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국내 건설업계에서 해외 모듈러업체를 동시에 인수한 것은 처음이며, 거의 같은 시기에 3개사를 인수하는 것 또한 최대 규모다.

GS건설은 이번에 인수하는 3개사의 전문 분야과 주요 영업지역이 상호 보완적으로 이상적인 전략적 조합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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