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ISA 인터넷보호나라 홈페이지 캡처)
(사진=KISA 인터넷보호나라 홈페이지 캡처)

윈도우7 기술지원 종료에 따라 정부가 긴급 보안 안내에 나섰다.

14일부로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PC 운영체제인 윈도우7 기술지원이 종료됨에 따라 마지막 정기 보안패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기술지원이 종료되면 새로 발견되는 보안취약점에 대해서는 보안조치가 불가능해 이를 악용한 개인정보 유출, 랜섬웨어 감염 등 보안위협이 발생할 수 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윈도7 사용자는 보안 패치를 실시하거나 가능한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 또는 교체해야 한다고 알렸다.

해킹 등 사이버침해사고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자 하는 이용자는 14일 이전까지 상위버전인 윈도우10으로 업그레이드 하거나, 하모니카OS, 구름OS, Red Hat, CentOS, fedora, TIZEN, ubuntu, LinuxMint 등 교체 가능한 다른 운영체제로 바꿔야 한다.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이 설치돼 있어도 위험하다. 신규 보안 취약점이 출현하면, 백신 프로그램만으로는 운영체제의 근본적인 취약점이 해결 되지 않아 안전하게 컴퓨터를 이용할 수가 없다. 실제로 2017년 발생한 워너크라이 사태의 경우, 보안 업데이트를 하지 않은 윈도우 시스템(PC, 서버 등)의 보안 취약점을 악용해 공격에 악용됐다.

정부는 이와 더불어 안전한 인터넷 사용을 위해서는 ▲정품 프로그램 사용 ▲공유폴더 사용 최소화, 사용 시 비밀번호 설정 ▲의심스러운 메시지는 바로 삭제 ▲백신프로그램 설치하고 바이러스 검사 ▲타인이 유추하기 어려운 비밀번호 사용 ▲신뢰할 수 없는 웹사이트 방문하지 않기 ▲최신번전의 운영체제 소프트웨어(SW) 사용 ▲모르는 사람이 보낸 이메일, 파일은 열지 않기 등 정보보호실천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보호나라 홈페이지를 통해 윈도우7 기술지원 종료에 따른 구름OS, 하모니카 OS 등 국산 개방형 OS교체 정보 및 사이버침해 사고 발생시 118센터로 신고 등을 안내하고 있다. 정부는 개방형 운영체계인 구름 OS, 하모니카 OS의 보급 및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허성욱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정부에서는 윈도우7 종료 대응 종합상황실 운영을 통해 발생 가능한 사이버위협에 대비하고 있다”며,“윈도우7 사용자는 침해사고 발생 시, 보호나라 또는 118센터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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