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18세 청소년 입당식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준호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18세 청소년 입당식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준호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8일 "대한민국 서울에서 서민들이 맘 편히 살 수 있도록 대한민국 불평등 주범인 부동산 가격 폭등에 대해 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심상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8명의 서울지역 출마 후보들과 가진 '서울지역 출마자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서울 공략 전략을 밝혔다.

심 대표는 이어 "투기와 불로소득 때문에 하늘 높이 치솟는 부동산 가격에 서울 시민들은 피눈물을 흘리고 있지만 정부는 정작 집 없는 서민들에 대한 주거 안정 계획은 내놓지 않고 있다"며 "정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진정 주택이 더 이상 자산증식의 수단이 될 수 없다는 원칙과 집 없는 서민이 안심하고 잠자리를 마련할 수 있다는 대안을 국민들 앞에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서울지역은 고 노회찬 의원이 2013년 삼성X파일 사건으로 의원직을 박탈한 이후 아직까지 국회의원을 당선시키지 못하고 있다"며 "정의당은 서울에서 반드시 지역구 당선자를 배출하겠다"고 호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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