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인기 캐릭터 펭수가 제야의 종을 울린다.

서울시는 올해도 12월31일 자정, 보신각에서 시민들과 함께 제야의 종을 울리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힘찬 새해를 맞는다.

올해는 국민에게 가장 뜨거운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EBS 자이언트 펭TV의 크리에이터 펭수, 이춘재·고유정 등 다수 살인사건 및 강력범죄 수사에 참여한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교수 등이 타종 행사에 참여한다.

올해 타종에는 매년 정례적으로 참여하는 서울시장, 서울시의회의장, 서울시교육감, 서울경찰청장, 종로구청장과 서울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추천받은 다양한 분야의 시민대표 11명이 참여한다.

시민대표 11명에는 자유·평화, 복지, 사회·문화, 안전, 다문화, 국제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올 해를 빛낸 인물 등이 선정됐다.

시민이 뽑은 타종인사 중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인물로는 EBS 자이언트펭TV뿐만 아니라 인터넷, 유튜브 등 다양한 장르의 방송에 출연해 국민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 국민 크리에이터 펭수, 범죄심리학자로 이춘재·고유정 사건 등 다수의 강력범죄 수사에 참여, 스토킹 방지법 법안을 마련하는데 앞장서 영국BBC가 선정한 ‘100인의 여성’에 선정된 이수정 교수, 2000년생 밀레니엄 세대이자 서울시체육회 소속 선수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볼링 종목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수상한 신다은 선수 등이 포함됐다.

1991년부터 IT기업을 운영해 온 1세대 벤처기업인으로 서울지역 경제 혁신성장, 공정거래 발전에 기여한 한병준 유니아이텍 대표, 여성벤처기업에 대한 시각의 틀을 깨고, 도전하고 혁신하며 기술지식기반의 여성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앞장선 박미경 한국여성벤처협회장, 장애인 대상 명의도용 피해자 구제를 위한 소송을 진행하는 등 장애인 권익보호에 힘쓴 김동현 서울시장애인권익옹호기관 변호사, 2017년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 대사로 부임해 한국과 EU간 국제협력 및 교류에 앞장선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EU대표부 대사 등도 타종행사에 참여한다.

또 두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의 가장으로, 강동지역자활센터에서 익힌 제빵기술로 창업의 꿈을 키우며 자활사업 우수사례의 귀감이 된 이하은 강동지역자활센터 맛조아베이커리사업 참여 우수자활자, 평창동계올림픽 VIP 수행통역 및 의전봉사, 고려인 이동진료 통역봉사 등 꿈과 열정을 갖고 활동하는 모습이 청년들 귀감이 된 이서윤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 학생, 그리고 6.25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의 양동작전인 장사상륙작전에 학도병으로 참전, 북한군 보급로를 차단하고 생환한 강영구 한국전 참전연합국 친선협회 회장,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시민화·전국화·세계화를 위해 앞장선 이철우 5.18기념재단 이사장 등이 선정됐다.

시는 보신각 특설무대를 마련해 타종 전․후 축하공연, 시장 신년인사 등 타종행사 현장을 찾은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식전 프로그램으로 미스트롯 조정민, 걸그룹 HINAPA, 락그룹 노브레인이 함께 하는 '제야의 종 K-POP콘서트', 평화를 주제로 한 전통춤공연 '평화의 인사'가 있을 예정이며 타종인사 16명의 타종식 후에 시민과 함께하는 팝페라 그룹 파라다이스의 환상의 목소리로 새해맞이 공연이 진행된다.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tbs교통방송과 라이브서울. 유튜브, 유스트림, 아프리카TV, 다음TV팟 등 온라인 방송을 통해서도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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