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은 1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 협상 1단계 합의안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미중 양국은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사진=PIXABAY)
외신은 1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 협상 1단계 합의안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미중 양국은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사진=PIXABAY)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 협상 1단계 합의안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등 외신은 1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미국 농산물 구매 확대 약속 등을 포함한 미중 무역 협상 1단계 합의안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중국산 수입품의 기존 관세 축소 가능성 등도 논의하는 등 합의 조건에는 동의했지만 법률적 문서는 최종 확정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미중 양국은 공식 발표는 하지 않은 상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빅딜에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는 트윗을 남겨 당초 15일로 예정됐던 미국의 대중 추가 관세를 유예할 가능성을 높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철회하는 방안은 물론, 기존 관세도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앞서 미중 양국은 지난 10월 무역 협상 1단계 합의에 진전을 이뤘다. 이후 양국 정상 서명을 남긴 채 세부안을 조율해오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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