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미아 종료 결정 시 '긴급 간담회' 예정…"밤 10시부터 비상대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20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단식농성에 들어가기에 앞서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정아인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20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단식농성에 들어가기에 앞서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정아인 기자

단식 사흘째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 종료를 몇 시간 앞두고 22일 밤 청와대 앞에서 철야농성을 벌인다. 내일(23일)은 청와대 앞에서 한국당 비상의원총회도 열 계획이다.

한국당은 이날 소속 의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지소미아 (종료) 결정이 23일 0시로 다가왔다"며 "당 대표는 오늘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철야할 계획이며, 상황에 따라 긴급 간담회가 소집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간담회 소집 가능성에 대비해 의원들이 이날 오후 10시부터 비상 대기하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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