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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병 갑질 논란' 박찬주 전 대장, "지휘관이 부하에게 일 시킨 것일 뿐" 변명 - 군 기강 해이에 대해서도 지적…‘이 모든 것은 현 정권 탓’ 주장
  • 기사등록 2019-11-04 11: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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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주 전 대장은 기자회견에서 "갑질이 아니라 지휘관이 부하에게 업무를 지시한 것 뿐"이라고 말했다.(사진 = 심우준 기자)

과거 참모총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일어났던 공관병 갑질 논란에 대해 박찬주 전 육군대장은 

"지휘관이 부하에게 업무를 지시한 것일 뿐"이라고 변명했다.

 

4일 박찬주 전 대장은 서울 63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모가 자식을 나무라는 것을 갑질이라 할 수 없고, 스승이 제자를 질책하는 것을 갑질이라고 할 수 없듯 지휘관이 부하에게 지시하는 것을 갑질이라 표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박 전 대장은 "냉장고를 절도해 가져갔느니, 전자팔찌를 채워 인신을 구속했느니, 제 처를 여단장으로 대우하라 했다느니, 잘못한 병사를 GOP로 유배 보냈다느니 하는 의혹들은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해명했다.

 

그는 또 공관병에게 감 따는 업무를 시켰다는 의혹에 대해 "감 따는 것은 사령관의 업무가 아니다"라며 "공관에 있는 감을 따야 한다면, 공관병이 따야지 누가 따겠나"라고 반문했다.

 

박 전 대장은 최근 군의 기강이 해이해졌다면서 이 모든 문제는 현 정권 탓이라며 문재인 정부를 직접 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박 전 대장은 "불과 2년 반 전만 해도 우리 군은 세계가 인정하던 강군이었다"며 "그러나 이 정부 출범 이후 지금은 민병대 수준으로 전락했다는 것이 현역 장교들의 고백"이라고 주장했다.

 

박 전 대장은 "군은 평화가 실패됐을 때를 대비하는 집단"이라며 "그러나 지금 정부는 군에 지속적으로 평화를 주입해 정신적 대비태세를 이완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전 대장은 "지난 2년 반 동안 우리 군이 이렇게 변한 것은 전적으로 군통수권자의 책임"이라며 "다른 조직은 다 흔들려도 군대만큼은 제자리에서 제 역할을 다해야 한다. 강군의 명예를 되찾기 위한 저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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